본문 바로가기
영화타임

영화'가스등' 가스라이팅으로 연출된 스릴러

by 조이J 2023. 5. 7.
반응형

영화'가스등' 가스라이팅으로 연출된 스릴러

 

고전영화'가스등' 포스터

 

"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인 앨리스 엘퀴스트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되지만 경찰은 범인을 잡는데 실패한다. 이후 이 집을 물려받은 유일한 상속녀인 조카 폴라(잉그리드 버그만)는 이탈리아로 성악 수업을 받기 위해 보내진다. 그러나 폴라는 성악 선생님 집에서 반주를 맡고 있던 젊고 잘 생긴 청년 그레고리(찰스 보이어)와 사랑에 빠져서 중도에 공부를 포기하고 만다.

그레고리와 결혼한 폴라는 10년 만에 런던으로 돌아와 앨리스에게 물려받은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막상 앨리스의 집으로 들어오고 나자 그레고리는 갖가지 구실을 붙여서 폴라의 외출을 막는 한편 그녀를 정신이상자로 몰고 가기 시작한다.

 

그레고리는 실제 보석 도둑이자 폴라의 아주머니인 앨리스의 살인범으로 그녀가 지니고 있던 유명한 보석을 가로채기 위해 폴라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그레고리의 교묘한 속임수로 인해 폴라는 자신이 사소한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남편의 시계를 훔치고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여기게 되고 점점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어간다. 한편 밤마다 방 안의 가스등이 희미해지고 다락방에서 소음이 들리자 폴라는 이 사실을 남편에게 말하지만 그레고리는 오히려 폴라가 상상 속에서 꾸며낸 일이라며 그녀를 미쳤다고 몰아세운다.

 

런데 예전에 앨리스의 팬이었던 런던 경시청의 브라이언 경위(조셉 코튼)가 그레고리의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고 의심하게 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게 된다. 폴라를 찾아온 브라이언은 희미해지는 가스등과 미심쩍은 발자국 소리에 관한 그녀의 얘길 듣고 사건의 진상을 추리해 낸다. 그레고리는 밤마다 근처의 빈집을 통해 자신의 집으로 건너온 뒤 다락방으로 숨어들어 앨리스의 보석을 몰래 찾고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폴라는 그레고리의 정체를 밝혀내고 자신을 되찾게 된다.
"

 

 


 

 

 스릴러적인 요소 

 

고전영화'가스등'

 

영화 '가스등'은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남편이 아내를 조종하여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스릴러적인 요소에 집중하여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영화의 시작부터, 시청자들은 마치 정신적인 혼란과 함께 남편과 아내의 생활에 파고들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더욱 증폭되어 시청자들을 끊임없이 긴장시키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꼬리를 무는 플롯으로 인해 몰입감도 높아진다. 또한, 이 작품은 잉그리드 버그만과 찰스 보이어 등의 뛰어난 배우들이 등장하여 강렬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잉그리드 버그만은 남편에게 조종당하는 아내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여 그녀의 상황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감독과 배우의 연기 

 

고전영화'가스등'

 

영화 '가스등'은 감독 조지 큐커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남편이 아내를 조종하여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영화를 보는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연기력에 매료시킨다.

 

감독 조지 큐커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연출로 작품의 분위기와 느낌을 조성하는 데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가스등'에서 그가 연출한 씬들은 정신적인 괴롭힘이 느껴지는 분위기와 스릴러적인 요소를 한층 더 극대화시켜 준다. 감독의 이러한 섬세한 연출은 이 작품을 전통적인 미스터리 스릴러의 걸작으로 만들어줬다.

 

또한, 이 작품에서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매우 높게 평가된다. 잉그리드 버그만은 남편이 조종하는 아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순간순간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에 비해 찰스 보이어는 냉정하면서도 끊임없이 아내를 괴롭히는 남편 역할을 매우 자연스럽게 연기한다. 조셉 커튼은 경찰 조사관 역할을 맡아 미스터리 스릴러에 새로운 재미와 긴장감을 더해준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이 작품을 더욱 극적이고 매혹적으로 만든다. 잉그리드 버그만의 멋진 연기와 조지 큐커 감독의 섬세한 연출 그리고 찰스 보이어와 조셉 커튼의 뛰어난 연기력이 모두 결합되어 이 작품은 영화 역사상 가장 놀라운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가스라이팅 

 

고전영화'가스등'

 

우리가 현대에서 사용하는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가스등' 작품에서 나왔다.

가스등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유럽과 미국의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조명 방식이다. 이 방식은 가스를 사용하여 불을 밝히는 방식으로 현대의 전기 조명으로 대체되면서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1938년 영국의 작가 패트릭 해밀턴의 연극 '가스등'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조종하며 가스 조명을 이용해 아내의 정신적 건강을 침해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후 이 연극은 1944년에 영화로 제작되었고 '가스등'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남편은 아내 몰래 2층으로 올라가 보석을 훔치기 위해 가스등을 켜고 그로 인해 1층에 있던 조명이 약해지는데 아내가 이 사실을 알고 남편에게 이야기하자 남편의 아내가 예민한 것이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라며 모든것을 아내의 탓으로 몰아간다. 결국 아내는 자기 자신이 느끼는 것을 그대로 믿지 못하고 남편의 말을 믿게 된다. 

 

현대에서 가스라이팅은 큰 사회문제이며 이 영화의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게 된다.

 

 


 

고전영화'가스등'

 

별점 ★★★☆☆

 

고전영화 '가스등'은 연출, 배우, 역사적인 의미 모두에서 흥미로운 영화였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점은 연출의 우수성이었다. 감독이 카메라를 통해 스릴러적인 분위기를 적절하게 전달하고 장면 전환과 음향 효과를 잘 조합해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났다.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가장 주요한 인물인 아내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잉그리드 버그만은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는 인물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영화 '가스등'이 암시하는 역사적 의미가 인상적이었다. 가스라이팅이라는 기술이 시대적 배경으로 작용하면서 그로부터 유래된 용어인 가스라이팅이 현대사회에서 의미하는 정신적 학대와 조종 등의 문제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영화는 사회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정신적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만들었다.

 

영화 '가스등'은 흥미진진한 스릴러 영화일 뿐만 아니라 연출과 연기, 역사적 의미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보이는 이들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가스등 | 다음영화 (daum.net)

 

가스등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감독 : 조지 큐커
출연 : 잉그리드 버그만, 찰스 보와이에, 조셉 거튼
개봉일 : 1948.04.21

본 포스팅은 해당 영화의 홍보 및 리뷰를 위한 인용의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해당 이미지 및 영상의 저작권은 영화 제작사에 있습니다.

반응형